“베트남에 외국계은행 최대인 32개 네트워크 보유…연내 4개 지점 추가 개점”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신한베트남은행 하남지점에서 열린 개점행사에서 서춘석 신한은행 서춘석 부행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신한은행의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 남부지역에 위치한 하남성에 하남지점을 개점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남성은 북부 경제권인 하노이와 인접해 있고 상대적으로 경쟁력있는 노동인구를 제공해 투자유망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으로, 기존 박닌과 타이응웬, 하이퐁에 이어 최근 외국인직접투자가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라는 것이 신한은행 측 설명이다.

이날 개점 행사에는 서춘석 신한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을 비롯해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및 코참, 하남성 인민위원회, 중앙은행 등 주요 기관장과 고객들이 참석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하남성 중앙은행에서 선정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개점 행사를 대신했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하남지점 개점으로 호치민과 하노이를 중심으로 외국계 은행 최다인 총 32개 지점망을 보유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이후로도 올 연말까지 베트남에 4개 지점을 설립해 총 36개 채널로 베트남 지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과 총영사관, 금융위 및 금감원 관계자 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하남지점’을 포함해 올해 베트남에 6개 지점을 설립한다”며 “하남지점 개점을 통해 하남성 뿐 아니라 하노이 남부 지역인 닌빈과 남딘, 타이빈 성 소재의 기업 및 개인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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