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IT주 중심 강세로 하루만에 상승

코스피는 13일 전 거래일보다 5.60포인트(0.27%) 내린 2,103.15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13일 반도체 업황 부진 전망 등 영향으로 이틀째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0포인트(0.27%) 내린 2,103.1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29포인트(0.20%) 내린 2,104.46으로 출발해 반도체 업황 부진 전망 등 영향으로 외국인 매도세 확대되는 가운데 장중 1%대 급락하며 2,1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후반 들어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글로벌 시장 전망 기관 에버코어 ISI는 반도체 업황이 내년 하반기까지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6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541억원, 131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68%), 종이·목재(-1.32%) 등이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중에서는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3.35%), 삼성전자(-1.91%) 등이 낙폭이 컸다.

POSCO(-1.44%), 신한지주(-1.42%) 등도 이날 약세를 보였다.

반면, LG화학(3.56%), 삼성바이오로직스(2.76%), 셀트리온(1.47%), SK텔레콤(0.97%) 등은 우상향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6포인트(0.33%) 오른 726.6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25포인트(0.03%) 오른 724.57로 출발해 IT주 중심 강세로 하루만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21억원, 20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72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펄어비스(4.68%), 에이치엘비(1.12%), 휴젤(1.00%), 스튜디오드래곤(0.68%)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메디톡스(-1.32%), CJ ENM(-1.30%), 헬릭스미스(-0.63%), 셀트리온제약(-0.57%), 신라젠(-0.36%), 셀트리온헬스케어(-0.3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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