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가 10% 지분을 보유한 프렐류드 사업은 호주 브룸 북서부 475㎞ 해저에 위치한 가스전을 개발해 해상에서 액화·수출하는 대규모 상·하류 통합 LNG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는 가스공사를 포함해 쉘(Shell), 일본 인펙스(INPEX), 대만 오피아이씨(OPIC)가 참여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 3월 컨덴세이트 판매를 시작으로 이날 첫 LNG 선적 후 출항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에서 건조된 프렐류드 FLNG는 연간 LNG 360만톤, LPG(액화석유가스) 40만톤, 컨덴세이트 130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 물량의 10%를 확보한 가스공사는 올해 첫 공사 지분 물량 인수를 시작으로 자율 처분 가능한 연간 36만톤의 LNG를 확보하게 돼 국내 에너지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