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마리아선생기념사업회에 흉상과 기부금 전달

김상택 SGI서울보증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부터), 김마리아선생기념사업회 이미자 회장, 김진선 정신여중·고 총동문회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유양순 종로구의회 의장,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100주년 기념추진사업위원회 정원영 박사 등 관계자들이 24일 SGI서울보증 본사에서 열린 김마리아 선생 흉상 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보증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서울보증보험은 24일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회사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순국열사 김마리아 선생 흉상제막식을 개최하고 김마리아선생기념사업회에 흉상과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울보증보험 본사 부지는 김마리아 선생을 배출한 정신여고 옛 터이자 대한민국 애국부인회가 활동한 자리로서, 독립운동 당시 태극기와 비밀문서를 숨긴 회화나무(서울시 보호수 지정)가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이 날 행사에는 김마리아선생기념사업회 이미자 회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유양순 종로구의회 의장,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정원영 박사, 정신여중·고 동창회원 등이 참석했다.

김상택 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오늘 행사는 김마리아 선생을 기념하며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 지역주민들과 자라나는 미래세대들이 독립운동의 숭고한 발자취를 오래도록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보증은 2017년 본사 입구에 회화나무 안내판을 설치하고 야외정원 및 계단길을 조성하는 등 회화나무 보존터를 일반인에게 공개해 김마리아 선생의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고 있다.

또한,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삶을 재조명한 뮤지컬 ‘페치카’를 후원하는 등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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