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도 기관 매도세에 3일 만에 하락…2,060선 내줘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0.04포인트(1.42%) 내린 696.8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81포인트(0.11%) 오른 707.74에서 출발한 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락(-2.1%) 등 영향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 출회되며 700선을 하회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기준 7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1월 23일(695.63)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87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는 6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보인 것이다. 기관도 10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09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24%), CJ ENM(-2.56%), 신라젠(-2.28%), 헬릭스미스(-5.13%), 펄어비스(-0.36%), 스튜디오드래곤(-2.83%), 셀트리온제약(-2.15%) 등이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케미칼(3.16%), 메디톡스(0.8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7포인트(0.26%) 내린 2,059.5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한 것은 3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61포인트(0.08%) 내린 2,063.25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2,05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원화 강세 전환 등 영향으로 외국인의 매수세 확대되며 낙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63억원, 15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00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중에서는 삼성전자(0.80%), 현대차(0.39%), 신한지주(0.54%), 현대모비스(0.47%), LG생활건강(0.39%) 등이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1.31%), 셀트리온(-2.17%), LG화학(-1.51%), SK텔레콤(-0.79%), POSCO(-1.07%) 등은 우하향곡선을 그렸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유니온머티리얼, 하나니켈2호 등 2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