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과 세계은행 공동 주최···아시아·태평양지역 중 서울서 최초로 개최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 전경. 사진=한국수출입은행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수은과 세계은행,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인프라 거버넌스 포럼’이 23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2017년 남아프리카공화국, 2018년 코드디부아르에서 개최된 데 이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열리는 첫 포럼이다.

‘인프라 거버넌스 포럼’은 개발 자금 조달에 관한 UN의 ‘2015 아디스 아바바 행동강령’에 따라 매년 개최되고 있다.

회의엔 개도국 인프라 사업에 대한 민간 부문의 참여 독려와 투자환경 개선, 개도국 개발협력 효과성 제고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정부 고위 관계자 및 민간기업, 국제기구 관계자, 기타 개발협력 기관의 대표 등 아시아 지역 40개국 200명 이상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수은과 세계은행, KIND와 함께 아시아개발은행(ADB), Global Infrastructure Hub, OECD 등 7개 기관이 후원한다.

수은 관계자는 “본격적인 토의가 시작되면 아시아지역내 인프라개발 및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정부의 거버넌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사례가 교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첫 번째 세션은 인터넷에서 실시간 생중계 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