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2019년 신입 직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160명(일반채용 110명, 고졸채용 23명, 사회형평 24명, 전문계약직 3명)으로, 단일 규모로는 역대 최대 인원이었던 작년 하반기 채용 인원과 동일한 수준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필기 전형, 면접 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입사 지원서는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6월4일 오후 1시까지 공사 입사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난은 신입사원 전형 과정에서 평등하게 기회를 보장하고, 공정한 과정을 통해 실력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전 채용 절차에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한난은 이번 채용에서 지원 자격 요건 가운데 어학 기준을 전면 폐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입사 지원 단계에서 일반 채용 분야의 사무직군은 자격 제한이 없으며, 기술직군은 직렬별로 직무에 필요한 최소한의 자격 요건(자격증 1개)만 갖추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한난은 “불필요한 스펙 경쟁을 지양하고 블라인드 채용을 강화해 직무 능력 중심의 채용 절차가 확립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난은 또한 채용 과정의 공정성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해 면접 전형에서 전문 외부위원의 참여 비율을 50% 이상으로 유지하고, 채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 구제 방안 마련을 위해 채용 전형별 이의신청제도 및 예비순번제를 지속 운영한다.

한난은 지난해에 이어 비수도권 지역 인재 채용할당제(전체 채용 인원의 35% 이상)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난은 일정 기간 특정 권역에서 근무할 수 있는 ‘지역전문사원’도 채용하고, 경력 단절 여성도 확대 채용한다.

한난 관계자는 “우리 공사는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 취업난 해소 및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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