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외인 매도 공세에 하락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89포인트(0.58%) 내린 2,055.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17일 외인 팔자 행진에 2,050대로 주저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89포인트(0.58%) 내린 2,055.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8포인트(0.67%) 오른 2,081.57로 출발했으나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우려에 2,060선을 하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987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는 7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으로 올 들어서는 처음이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02억원, 55억원 순매수했다.

시총상위 10위권(우선주 제외)내에서는 신한지주(0.56%)와 삼성바이오로직스(1.34%)만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84%), SK하이닉스(-0.42%), 현대차(-1.57%), 셀트리온(-0.51%), LG화학(-0.45%), SK텔레콤(-0.19%), 현대모비스(-0.24%) 등은 약세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77%), 음식료품(-1.75%), 전기가스(-1.03%) 등이 낙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6포인트(0.48%) 내린 714.1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6.35포인트(0.88%) 오른 723.94로 개장했으나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매도세 출회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4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82억원, 32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상위주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02%), CJ ENM(-1.40%), 헬릭스미스(-0.80%), 포스코케미칼(-1.72%), 메디톡스(-7.02%), 에이치엘비(-4.66%), 스튜디오드래곤(-0.36%), 셀트리온제약(-0.37%) 등이 하락했다.

시총 10위권내에서는 신라젠(0.18%), 펄어비스(0.05%)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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