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406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적자가 이어졌다고 24일 공시했다.
OCI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1% 줄어든 6418억원을 기록했다. OCI의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은 413억원으로 집계됐다.
OCI 측은 “전 분기 대비 폴리실리콘 및 REC 판매량 하락으로 매출액이 하락했다”며 “에너지솔루션 부문의 영업이익 향상에도 불구하고, 폴리실리콘,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벤젠 가격 약세 지속과 계획보다 길어진 폴리실리콘 정기보수로 인해 영업적자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OCI의 1분기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72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OCI 측은 “폴리실리콘 판매 가격은 전 분기와 유사했으나, 중국 정책 발표 전 시황 약세와 계획보다 길어진 한국 공장 정비로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13% 하락했다”며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 및 재고평가손(105억원) 반영으로 영업적자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OCI는 올해 2분기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폴리실리콘이 1분기 정비 이후 정상 가동 중이고, 중국 태양광 정책 가시화로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OCI의 1분기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부문은 1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OCI 측은 “전 분기 정기보수 이후 주요 제품 판매량 정상화됐다”며 “TDI와 벤젠 가격 약세 지속 영향이 정기보수 종료로 인한 판매량 상승효과를 일부 상쇄했다”고 했다.
OCI의 1분기 에너지솔루션 부문은 24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에너지솔루션 부문 영업이익률은 23%를 기록했다.
OCI 측은 “OCI SE의 계통한계가격(SMP) 상승과 미국 미션솔라에너지(MSE)의 모듈 판매량 증가 및 수입 관세 환급(59억원)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