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롯데지주가 추진하고 있는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매각 본입찰에 지난 2월 적격 예비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업체들이 대부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 숏리스트에는 하나금융지주, 한화그룹,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 등 5곳이 포함됐으며, 롯데손보 숏리스트로는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JKL파트너스, 대만 푸본그룹, 유니슨캐피탈 등이 선정된 바 있다.

롯데지주 측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대부분의 적격 예비후보들이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롯데지주 측은 본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1~2주 정도의 서류 검토 작업을 거친 이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주식매매계약 체결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종 매각은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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