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자금 부당대출 건 조치안도 재논의하기로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KB증권의 발행어음 인가 건을 다음 회의로 넘겼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증선위는 이날 KB증권의 단기금융업무 인가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증선위는 차기 회의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단기금융업 인가가 나면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발행어음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인 초대형 투자은행(IB)이 자금 조달을 위해 만기 1년 미만으로 발행하는 자체 신용의 어음으로 현재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2곳만이 금융위의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아 발행어음을 발행하고 있다.

앞서 KB증권은 2017년 7월 단기금융업 인가에 도전했지만 지난해 1월 초 자진 철회한 바 있다. 이후 같은해 12월 인가를 재신청했다.

한편 증선위는 이날 심의한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자금 부당대출 건 관련 조치안도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