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기관·개인 사자에 '상승'

코스피가 1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한 1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17일 14거래일 만에 약세 마감했다. 이로써 국내 증시 사상 첫 14거래일 연속 상승기록을 세우는 데에는 실패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4포인트(0.12%) 내린 2,245.89로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0.42포인트(0.02%) 오른 2,249.05에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승세 지속에 따른 차익매물이 이어지면서 소폭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6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억원, 5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중에서는 삼성전자(-0.42%), SK하이닉스(-0.25%), LG화학(-0.67%), LG생활건강(-0.49%) 등이 내렸다.

반면, 현대차(1.95%), 셀트리온(0.24%), 삼성바이오로직스(0.68%), POSCO(1.12%), 현대모비스(2.00%)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7포인트(0.24%) 오른 766.89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8포인트(0.22%) 오른 766.70에서 출발해 전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3.2%) 등 영향에 반도체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87억원, 38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1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4%), 포스코케미칼(0.81%), 펄어비스(2.07%) 등이 상승했다.

반면 CJ ENM(-0.72%), 바이로메드(-1.37%), 메디톡스(-1.85%), 에이치엘비(-1.85%), 스튜디오드래곤(-0.41%), 셀트리온제약(-0.6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신라젠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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