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과 코미티아 관계자들이 2월8일 인도네시아 왐푸 수력발전소에서 열린 제품 설명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발전공기업 최초로 사내 벤처 코미티아가 인도네시아 왐푸 수력발전소(45MW, 수마트라) 및 찌레본 석탄화력발전소(660MW, 자바)에 ‘사다리 미끄럼 방지 장치’를 수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이 계약은 지난해 12월 발전공기업 최초 사내 벤처 매출 발생에 이어, 중부발전 해외사업처 등 관련 부서가 공동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올해 2월에 중부발전과 코미티아는 인도네시아 왐푸·땅가무스·시뽀르바 수력발전소 및 찌레본 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현지 사내 벤처 제품 설명회를 진행했다.

왐푸와 찌레본 발전소는 안전한 근무 환경을 위해 코미티아와 3월29일 사다리 미끄럼 방지 장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4월 현재 제품은 선적돼 운송 중이다. 이달 말까지 제품 설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은 사내 벤처 기업이 기술 개발 및 수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해외 시장 개척단 파견 및 창업 자금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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