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한화·SK 관련주도 덩달아 '급등'
  • 아시아나항공 A350 7호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금호그룹주가 15일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7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호산업우도 이날 29.93% 오르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우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에어부산(29.94%), 아시아나IDT(29.78%), 금호산업(29.61%) 등 금호그룹주도 상한가로 직행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금호산업 이사회 의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는 금호산업으로 전체 지분의 33.47%를 갖고 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성사될 경우 아시아나항공은 새로운 대주주를 맞이함에 따라 재무구조를 개선하게 되고 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며 “우선 신용등급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등급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근거로 강 연구원은 지난 2012년 대한통운이 금호그룹에서 CJ그룹으로 매각되면서 이를 이유로 회사채 신용등급이 두 등급 상향한 것을 들었다.

이어 강 연구원은 “지난해말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차입금은 3조1000억원, 지난해 연간 이자비용은 1635억원이었다”며 “조달금리가 1%포인트만 하락하더라도 310억원의 세전이익 개선이 가능하다. 유상증자 등 자본 보충으로 추가적인 차입금 축소 및 이자비용 감소도 가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공식화되면서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한화, SK 등 주가도 급등했다.

한화의 물류를 담당하는 유통물류회사인 한익스프레스는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외에 SK네트웍스우(29.85%)나 한화우(29.82%)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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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4/15 19:07:45 수정시간 : 2019/04/15 19: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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