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외국인 '사자'에 반등 성공

코스피는 26일 전 거래일보다 3.94포인트(0.18%) 오른 2,148.80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26일 경기침체 우려를 극복하고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4포인트(0.18%) 오른 2,148.80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12포인트(0.38%) 오른 2,152.98로 출발해 장초반 기관,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로 약세 전환하기도 했으나, 외국인 하루 만에 순매수 전환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코스피는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전장 대비 1.92% 급락한 바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90억원, 154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93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중에서는 LG생활건강(2.82%), POSCO(0.59%), NAVER(0.40%), 현대모비스(1.2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55%)를 비롯해 SK하이닉스(-0.27%), LG화학(-0.14%), 현대차(-1.25%), 셀트리온(-2.78%) 등은 약세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9.60포인트(1.32%) 상승한 736.8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장 급락(-2.25%)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5.55포인트(0.76%) 오른 732.76으로 개장해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3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77억원, 676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2.28%), 바이로메드(5.45%), 포스코켐텍(2.13%), 메디톡스(4.86%), 에이치엘비(0.51%), 스튜디오드래곤(2.48%), 펄어비스(1.33%) 등이 우상향곡선을 그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44%), 신라젠(-0.74%), 코오롱티슈진(-0.42%) 등은 약세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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