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하락'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2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둘기파적인 태도에 2,1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78포인트(0.36%) 오른 2,184.88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3거래일 만에 상승한 것이다.

지수는 미 연중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전장보다 6.01포인트(0.28%) 오른 2,183.11로 출발해 장중 한때 기관의 매도세 전환으로 약세 전환하기도 했으나, 전기전자주 중심 외국인 매수폭 확대로 상승 마감했다.

연준은 20일(현지 시각) 현행 2.25~2.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86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21억원, 326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중에서는 시총 1·2위인 삼성전자(4.09%)와 SK하이닉스(7.66%)가 나란히 급등했다.

LG화학(5.23%), 현대차(0.40%), POSCO(0.58%)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0.25%), 삼성바이오로직스(-0.85%), LG생활건강(-1.84%), NAVER(-0.3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24포인트(0.83%) 내린 743.5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03포인트(0.14%) 오른 750.79로 개장했으나 제약주 중심 부진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22억원, 666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407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42%), CJ ENM(-2.58%), 신라젠(-0.59%), 바이로메드(-4.04%), 에이치엘비(-2.39%), 코오롱티슈진(0.54%), 펄어비스(-4.81%)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포스코켐텍(4.11%), 메디톡스(0.28%), 스튜디오드래곤(0.22%)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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