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외인 동반 매도에 5일 만에 하락

사진=픽사베이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15일 기관 매수세에 1% 가까이 오르며 2,1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43포인트(0.95%) 오른 2,176.11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2포인트(0.13%) 내린 2,152.96에서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전환,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36억원, 496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609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의 순매수 금액은 지난해 10월 29일(6364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시가총액 상위주중에서는 삼성전자(0.80%)를 비롯해 SK하이닉스(1.19%), LG화학(0.14%), 현대차(1.68%), 포스코(1.95%)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1.46%), 한국전력(-0.14%) 등은 내렸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검찰이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에 4.21% 내렸다.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거래소를 압수수색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06포인트(0.93%) 내린 748.3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0포인트(0.19%) 오른 756.82에서 출발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 출회로 하락전환해 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가 하락한 것은 5일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19억원, 673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580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97%), 신라젠(-3.51%), 스튜디오드래곤(-3.07%) 등이 하락했다.

반면 CJ ENM(1.57%), 에이치엘비(1.65%), 메디톡스(0.37%), 펄어비스(3.00%) 등은 우상향곡선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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