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기관·외인 '팔자'에 약보합

사진=픽사베이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5일 대형주 중심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공세에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1.43포인트(0.52%) 내린 2,179.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31포인트(0.33%) 내린 2,183.35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나갔다.

이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0~6.5%로 하향조정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74억원, 91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439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중에서는 삼성전자(-1.34%), SK하이닉스(-0.57%), LG화학(-3.49%), 현대차(-0.41%), 한국전력(-0.42%), NAVER(-1.81%), POSCO(-3.04%) 등이 하락했다.

시총 10위권내에서는 셀트리온(1.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1.46%)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0.12포인트(0.02%) 내린 747.9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포인트(0.16%) 내린 746.90으로 개장해 등락을 반복하다가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6억원, 38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4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54%), 신라젠(0.51%), 바이로메드(2.48%), 메디톡스(1.70%), 코오롱티슈진(0.96%), 펄어비스(1.37%) 등은 올랐다.

반면 CJ ENM(-1.88%), 포스코켐텍(-4.26%), 에이치엘비(-2.13%) 등은 약세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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