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관계자들이 가스공사 인천기지에서 ‘2019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2월13일부터 3월7일까지 전국 LNG(액화천연가스) 생산기지 등 주요 천연가스 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국민 생명·재산 및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가기반시설’로, 가스공사는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4개 생산기지(평택·인천·통영·삼척) 내 85개 시설물의 안전·구조물·가스·전기·소방 등 5개 분야 안전관리 현황을 중점 확인한다.

이근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등 민간 전문가와 정부·지자체·소방서·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국토안전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점검반은 레이저 메탄검지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가스 시설 이상 유무를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점검 결과 안전 위해 요소가 발생할 경우 즉각 현장 조치하고, 국가안전대진단시스템 등록·이력 관리, 중장기 조치 결과 업데이트를 지속 시행할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정 운영 기조에 적극 부응하고 국민에게 깨끗한 에너지인 천연가스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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