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와 을지로 문화예술철도 사업을 위한 MOU 체결

18일 오후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서울교통공사-신한카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오른쪽)과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신한카드가 지역사회의 상생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을지로3가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신한카드는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을지로3가 문화예술철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은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카드는 을지로3가 역사 환경을 개선하고, 을지로 웰컴센터와 을지로 아트스트리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을지로를 방문하는 시민들은 지하철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을지로만의 핫플레이스와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며 “을지로3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동시에 지역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누리는 공간 디자인으로 문화예술철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을지로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청소년과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특히 소상공인을 위한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의 마케팅 플랫폼 ‘마이샵’ 등 신한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여러 능력을 활용해 을지로 상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힘쓸 예정이다.

을지로는 인쇄소와 간판 제조업체 등이 모여 있는 좁은 골목과 대형 빌딩들이 공존하고 있는 풍경은 물론, 밤이 되면 골목 여기저기에 자리하고 있는 노포들이 손님을 맞는 지역이다.

최근 들어 이곳에 자리 잡기 시작한 특색 있는 카페와 점포 등이 기존의 풍경과 어우러져 이곳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만큼, 신한카드는 을지로의 지역적인 특색을 잘 살릴 수 있는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을지로 프로젝트는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신한금융그룹 전 계열사가 함께 고객과 사회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과도 맥이 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임영진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신한카드 을지로3가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을지로 공간 디자인 프로젝트에 이어 을지로 청소년 금융교육과 을지로 컬처맵, 을지로3가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 마케팅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공동체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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