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제약 관련주 강세로 하룻만에 상승

코스피가 18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등으로 외국인 7일 만에 ‘사자’세에 나서면서 2,210선을 회복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18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등으로 외국인 7일 만에 ‘사자’세에 나서면서 2,2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80포인트(0.67%) 오른 2,210.8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27포인트(0.51%) 오른 2,207.36으로 출발해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해외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상승세를 유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무역 협상단이 중국에서 매우 생산적인 협상을 마치고 방금 돌아왔다“고 밝힌 바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6억원, 266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323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중에서는 삼성전자(0.33%)를 비롯해 SK하이닉스(1.22%), LG화학(2.89%), 셀트리온(1.19%), 삼성물산(0.43%), SK텔레콤(1.76%) 등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반면 현대차(-0.41%), 삼성바이오로직스(-0.26%), POSCO(-1.34%) 등은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6.67포인트(0.90%) 오른 745.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미국 biotech지수 상승(1.7%) 등 영향으로 전장보다 4.87포인트(0.66%) 오른 743.53으로 개장해 제약 관련주 강세로 하루 만에 상승하며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71억원, 33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3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69%), 신라젠(0.13%), 포스코켐텍(2.61%), 에이치엘비(1.84%), 메디톡스(2.20%) 등이 상승했다.

반면 바이로메드(-2.11%), 스튜디오드래곤(-2.15%), 펄어비스(-0.58%) 등은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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