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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큐셀, 터키 최대 태양광 사업 철수…“미국·유럽 중심 사업재편”
  • 기자이창훈 기자 lch@hankooki.com 승인시간승인 2019.02.14 18:24
  • 독일 프랑크푸르트 건물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발전 설비. 사진=한화큐셀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한화큐셀이 1조5000억원 규모의 터키 최대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서 철수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터키 에너지 업체 칼리온에너지가 한화큐셀 지분 전체에 대한 인수 계획을 터키 공정경쟁당국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큐셀은 2017년에 칼리온에너지와 지분 50 대 50으로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터키 정부의 카라프나르 태양광 발전소 입찰을 따냈다.

이 사업은 터키 중부 코니아주 카라프나르에 1000MW(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와 연간 발전량 500MW급 규모의 제조 설비를 조성하는 복합형 민자 발전 사업으로, 총 투자 규모가 13억 달러(약 1조5000억원)로 예상되는 터키 최대 태양광 사업 프로젝트다.

한화큐셀은 2017년 말에 터키 앙카라 바슈켄트 산업단지에서 현지 태양광 공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했다.

한화큐셀이 추진한 터키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로 태양광 제품 생산과 발전소 건설, 운영 등을 포괄하는 ‘융복합’ 방식의 사업으로, 1000MW 급 태양광 발전소의 규모가 유럽 권역 내에서 최대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한화큐셀은 당초 올해 1분기에 상업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사업이 지속 지연되면서 프로젝트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케미칼은 이날 공시를 통해 한화큐셀 터키 프로젝트 사업 철수에 따라 287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글로벌 경제 상황 변화 및 터키 거시경제의 변동성 확대로 관련 사업 철수를 위한 사업 주체 변경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올해 견조한 수요 확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과 미국 시장 중심으로 사업 재편을 진행함에 따라, 기존 채무보증에 대해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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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2/14 18:24:36 수정시간 : 2019/02/14 18: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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