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이 서천건설본부에서 펌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우수 협력기업을 방문해 현장 밀착형 경영 행보를 펼쳤다.

13일 한국중부발전에 따르면 박 사장은 정부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에 발맞춰 올해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퀀텀 점프의 해’로 정하고, 지난 12일 우수 협력기업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기관장이 협력업체 현장의 애로사항 및 불합리한 관행 등을 직접 청취하고, 중부발전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동반진출협의회 회원사 3개사(청우하이드로, 삼일피엔유, 한성더스트킹)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우수기업 인증패 전달식도 마련됐다.

중부발전은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와 핵심 기술력 확보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다각화된 기술 로드맵 수립에 중소기업 지원 정책도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 특화된 해외동반진출 사업인 ‘K-장보고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와 글로벌 기업 밴더 등록을 위한 제품 홍보 및 수출 상담 자리를 보다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사장은 또한 협력 연구·개발에 성공한 발전 기자재를 수출 시범화 품목으로 지정하고, 글로벌 테스트베드(시험시스템) 지원 사업에 포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부발전이 운영하는 해외 발전소가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구매한 금액은 1000만 달러 이상이다.

박 사장은 “중소기업이 심화된 국내 시장을 벗어나 더 큰 시장에서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도약하고,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 지원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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