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에너지센터와 공동으로 4일간 워크숍 진행

11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온실가스감축 에너지효율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이광학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앞줄 왼쪽 네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한국에너지공단(KEA)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로얄서울호텔에서 아세안에너지센터(ASEAN Centre for Energy, 이하 ACE)와 공동으로 ‘KEA-ACE 온실가스감축, 에너지효율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세안에너지센터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에너지분야 국제협력기구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ACE 센터장 및 기술자문관과 아세안 국가 중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3개국의 에너지효율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한국형 에너지효율라벨링 제도(SNL)를 정착시키기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받는다. 또, 온실가스 감축 활동 현황 및 에너지 정책 추진 내용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효율 장비 실험실 등을 방문해 효율등급에 대해 직접 현장에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진다.

특히, KEA는 아세안 지역 진출을 꾀하는 국내 기업들이 아세안 국가 공무원들에게 자사 제품의 에너지효율등급을 자세히 설명하고 한국 시험기관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미얀마 에너지효율국 담당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의 에너지효율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의 에너지효율등급 제도를 수입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학 한국에너지공단 이사는 “우리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입에 필요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아시안 국가와의 에너지 효율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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