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

사진=픽사베이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8일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2,170대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37포인트(1.20%) 내린 2,177.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5거래일 만에 2,200선이 붕괴된 것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1포인트(0.52%) 내린 2,192.01로 출발한 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외국인이 9일 만에 순매도세로 전환하며 2,200선 하회하는 급락세로 마감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중국과의 무역협상 마감시한 전까지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은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7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도 72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만 홀로 331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중에서는 삼성전자(-3.03%), SK하이닉스(-4.17%), 현대차(-0.40%), POSCO(-4.35%), 삼성물산(-1.70%), 현대모비스(-1.36%)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0.47%), LG화학(0.14%), 한국전력(0.45%)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0.05포인트(0.01%) 내린 728.7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9포인트(0.33%) 내린 726.40으로 출발해 장후반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으로 낙폭이 축소되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54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0억원, 492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35%), 메디톡스(-0.86%), 에이치엘비(-0.13%), 스튜디오드래곤(-0.86%), 펄어비스(-0.60%) 등이 하락했다.

반면 신라젠(0.27%), CJ ENM(1.94%), 바이로메드(0.38%), 포스코켐텍(1.10%) 등은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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