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비대면 채널 통해 서민 자산관리 서비스 이용 가능

우정사업본부 강성주 본부장(오른쪽)과 오원트밸런스 오상열대표이사가 서민 자산관리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광화문우체국에서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본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우정사업본부는 오원트밸런스와 지난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체국 고객이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서민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오원트밸런스는 ‘2018 KP(KoreaPost) 핀테크 해커톤’에서 해당 아이디어를 출품,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양사는 3월까지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으며 우체국금융 고객은 스마트뱅킹과 포스트페이를 통해 무료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우체국금융 고객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예적금·보험·연금 등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뿐만 아니라 세금환급금 등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금융전문가의 상담 또한 받을 수 있다.

개인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균형잡힌 소비를 통해 부채를 줄이고 자산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서민 자산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오원트밸런스 오상열 대표는 “우체국은 서민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고 타 금융기관과 달리 대출과 신용카드를 취급하지 않아 균형있고 계획적인 소비생활을 추구하는 자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금융기관으로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2018 KP 핀테크 해커톤 수상팀인 오원트밸런스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서비스가 서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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