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대한상의·중기중앙회·무역협회 등 참여…전경련은 제외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업인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한국경총과 대한상의 등 주요 경제단체장들과 첫 간담회를 가진다.

기획재정부는 홍남기 부총리가 1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4개 주요 경제단체장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간담회 참석 대상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등이다.

기재부 측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행사 관례에 따라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간담회에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필요한 현장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경제활력 제고 방안을 모색 차 경총과 대한상의, 중기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4개 경제단체장과 신년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당시 경제단체장들은 경제 상황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규제 혁파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문재인 대통령은 대기업 총수와 중견기업인 등 13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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