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 반도체 중심 매수세에 하루 만에 '반등'

코스피가 15일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2,090대를 회복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15일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2,09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66포인트(1.58%) 오른 2,097.18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62포인트(0.22%) 오른 2,069.14에서 출발해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아시아증시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 오른 2,570.3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225도 0.96% 올랐으며 홍콩H지수도 1.79%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8억원, 291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11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증권(3.57%), 운송장비(3.08%), 전기·전자(2.46%), 의료정밀(2.17%), 금융(2.12%) 등이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1.13%)등은 약세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중에서는 삼성전자(2.62%), SK하이닉스(3.06%), 현대차(4.94%), 삼성바이오로직스(0.25%), LG화학(1.57%), POSCO(2.60%), SK텔레콤(0.56%), NAVER(4.33%) 등이 상승했다.

시총 10위권내에서는 셀트리온(-1.66%)만 하락했다.

STX는 STX바이오를 계열 회사에 추가한다는 소식에 29.96%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이날 공시를 통해 “GN바이오 주식회사 유상증자 참여로 40%의 지분을 취득했다”며 “GN바이오는 STX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30포인트(1.07%) 오른 690.39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8포인트(0.28%) 오른 684.97로 출발해 외국인의 반도체 중심 매수세에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억원, 31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81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중에서는 CJ ENM(0.61%), 포스코켐텍(2.50%), 메디톡스(3.99%), 바이로메드(1.35%) 등이 상승했다.

반면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2.81%)를 비롯해 스튜디오드래곤(-1.56%), 펄어비스(-1.64%) 등은 약세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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