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발행채권 전년대비 9.5%↑…지방채·CD만 감소

2018년 종류별 등록발행 비중. 사진=예탁결제원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지난해 등록발행채권 금액이 전년보다 10%가량 증가해 400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등록발행채권은 전년(361조4915억원)대비 9.5% 증가한 395조7429억원으로 집게됐다.

이 가운데 금융회사채가 27.5%(108조9678억원)으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특수금융채 98조원, 일반회사채 53조원, 유동화SPC채 34조원, 파생결합사채 31조원, 일반특수채 26조원, 양도성예금증서(CD) 22조원, 국민주택채 15조원, 지방공사채 4조원, 지방채 3조원 등 순으로 등록발행됐다.

지난해 등록발행채권중 지방채(-7.4%)와 CD(-19.7%)를 제외하고 모든 종류의 채권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금융회사채의 경우 전년(95조9025억원)보다 13.6% 늘었다.

특정 사업 목적을 위해 ‘부동산투자회사법’, ‘중소기업창업지원법’ 등에 따라 설립된 법인의 발행채권인 유사집합투자기구채는 이 기간 984.1% 증가했다. 다만 비중으로는 0.1%로 가장 작았다.

유동화SPC채와 일반회사채, 특수금융채, 파생결합사채, 국민주택채, 지방공사채는 각각 18.3%, 14.0%, 12.3%, 10.6%, 5.4%, 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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