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에 김경자 심사평가단장 승진 임명

김경자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 사진=한국수출입은행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수출입은행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본부장에 여성을 임명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김경자(55) 심사평가단장이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에 승진 임명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976년 수은 창립 이래 여성이 본부장에 임명된 건 김 신임 본부장이 처음이다.

김 본부장은 심사평가단장과 수원지점장, 미래산업금융부장, 글로벌협력부장 등을 역임한 중소기업금융 및 해외사업 전문가로, 중소중견기업금융지원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공학대학원에서 환경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수은 관계자는 “공개모집과정을 통해 후보자를 모집한 후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과정을 거쳐 김 본부장이 임명됐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윤리성 및 리더십, 소통능력 등을 두루 갖춘 인재를 남녀 차별 없이 발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신임 본부장은 수은의 상반기 정기 인사발령에 맞춰 공식적인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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