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유동성 부족한데 더 악화 안돼" 불만 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18일(현지시간) 금리를 올리지 말 것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재차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연준에 있는 사람들이 또 다른 실수를 저지르기 전에 오늘자 월스트리트저널의 사설을 읽기를 바란다”며 “지금도 시장은 유동성이 부족한데 더 악화시키지 말라”고 적었다.

그는 또 “50B(500억 달러 긴축프로그램)를 멈춰라”라면서 “시장을 느껴라, 무의미한 통계 숫자만 들여다보지 말라.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 추가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연준은 2015년 12월 금리 인상을 시작으로 2016년 1차례, 2017년 3차례에 이어 올해도 3차례 총 8차례 연속 인상했다.

이에 더해 연준은 올해 4번째이자 총 9번째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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