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11개소를 설치…전국에 총 32개소 운영 예정
‘힐링의 기적’ 사업은 평소 화재 및 재난 출동이 잦은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해소 및 심신안정을 도와줄 환경을 마련하고자 KB손보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온 사회공헌 사업이다.
첫 해 10개소에 이어 지난해 11개소를 설치했으며, 올해도 11개소를 설치해 전국에 총 32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열린 개소식 행사에는 KB손보 대표이사 양종희 사장을 비롯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 안양 소방서 정요안 서장 등 관련 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심신안정실은 안양 박달119안전센터 외 부산, 대구, 인천, 세종, 의왕, 청주, 제천, 익산, 정읍 등 전국 각지의 10개소에 내년 2월까지 설치 완료될 예정이다.
KB손보는 박달119안전센터를 비롯해 11개소를 방대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각 구조대별 특색에 맞춘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화재진압이 많은 센터에는 산소방을, 응급지원이 많은 센터에는 휴식을 도와줄 안마의자 및 눈마사지기를 지원하는 등 방식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양종희 사장은 “인명 구조라는 숭고한 업무에 온 힘을 쏟느라 지친 소방대원들의 회복을 돕고자 3년째 심신안정실을 지원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KB손보 역시 손해보험사로서 국민의 안전과 희망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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