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케어 로봇 주제로 로봇 활용한 인지훈련 프로그램 강연

김건하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 사진=이화의료원 제공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김건하 신경과 교수가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에서 주최하는 포럼에 초청돼 '치매 케어 로봇' 개발과 관련한 강연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코드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에서 진행된 포럼은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과 주한 뉴질랜드 상공회의소가 함께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김건하 교수는 개발 중인 치매 케어 로봇과 관련한 내용으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건하 교수는 가정에서 치매 환자를 돌보기 위한 돌봄 로봇의 일상생활 보조 기능 및 지속적으로 인지기능을 강화시키는 훈련을 할 수 있는 로봇을 활용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김건하 교수는 산업자원통상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가정에서 치매 환자를 돌볼 수 있는 로봇을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대학 등 국내외 여러 기관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과제에서 개발된 로봇은 2019년에 효용성 평가를 앞두고 있으며, 과제 종료 후 실제 가정용 치매 케어 로봇 개발로 이어져 운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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