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주권 상장 폐지 소식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경남제약의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사진=경남제약 홈페이지 캡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주권 상장 폐지 소식에 경남제약의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전날 상장폐지를 결정한 이후 경남제약의 홈페이지는 이틀째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경남제약 측은 "일일전송량 초과로 홈페이지가 차단됐다"면서 "오는 16일 자정(밤 12시)부터 다시 접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남제약의 '레모나'. 사진=경남제약 제공

한편 경남제약은 올 3월 증권선물위원회 감리결과 회계처리 위반으로 검찰 고발, 과징금 4000만원, 감사인 지정 3년 등 제재를 받은 바 있다. 이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다.

이에 거래소는 전날 경남제약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상장규정에 따라 15영업일(2019년 1월8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와 개선 기간부여 여부 등을 최종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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