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 감리 착수설에 12.04% 급락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0.04%내린 2,02.97로 약보합 마감한 11일 거래가 재개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거래일보다 17.8% 급등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11일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2포인트(0.04%) 내린 2,052.9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재개 영향에 4.37포인트(0.21%) 오른 2,058.16으로 출발해, 바이오 관련주 회계감리 이슈 재부각과 미중 무역 회담 진전 기대감 등이 상충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11억원, 61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90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주중에서는 삼성전자(0.12%)와 LG화학(1.30%), 현대차(0.90%), SK텔레콤(1.41%), 한국전력(1.56%) 등이 올랐다.

특히, 전일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 유지 결정을 받아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17.79% 오르며 코스피 시총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셀트리온(-10.02%)을 비롯해 SK하이닉스(-0.92%), POSCO(-0.60%) 등은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38포인트(1.40%) 내린 661.0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84포인트(0.42%) 오른 673.23으로 출발했으나 유통 및 제약주 중심 매도세 출회에 급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9억원, 258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43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금융감독원이 감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12.04% 급락했다.

이와 함께 신라젠(-5.26%), 에이치엘비(-4.29%), 코오롱티슈진(-1.43%) 등도 약세 마감했다.

반면, CJ ENM(0.38%), 포스코켐텍(1.29%), 메디톡스(0.64%), 바이로메드(0.05%) 등은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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