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대곡면에 외국인 전용 영업점 문 열어…일요일도 오후 5시까지 운영

우리은행의 외국인 고객 전용 점포인 김포외국인금융센터에서 고객들이 금융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우리은행은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족의 금융 편의를 위해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에 '김포외국인금융센터'를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김포외국인금융센터는 외국인 전용 영업점으로,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고객을 위해 영업시간을 확대 운영한다”며 “일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주 6일간 운영하고, 영업시간은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평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라고 설명했다.

김포외국인금융센터에서는 통장개설과 해외송금, 환전, 카드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외국인 고객에게 금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안산과 김해, 의정부 외국인금융센터와 평택외국인일요송금센터, 광희동지점 등 7개의 일요영업점 및 국가별 외국인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이 은행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외국인금융센터와 같은 채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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