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거래 은행 특성 살려 다문화·탈북가정·해외 봉사활동에 매진

사회공헌활동에 나선 수출입은행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 제공
수출입은행이 국책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차별화 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1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2012년 초 수출입은행의 사회공헌을 희망씨앗으로 브랜드화한 ‘희망씨앗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회공헌 활동을 ‘취약계층의 자립지원’, ‘다문화·탈북가정 등 신 구성원의 사회적응 지원’, ‘글로벌 사회공헌’ 등 세 가지 테마로 활동분야를 분류해 각각의 의미에 맞는 활동을 시행 중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점차 글로벌화되고 있는 우리사회에서 신 취약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다문화·탈북가정에 대한 지원에 주력,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기부 연계사업을 진행하고, 일회성 행사후원 보다는 지속적인 지원 또는 자매결연 등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후원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수출입은행은 취약계층 자립지원의 일환으로 저소득층과 장애인, 결손가정 등 취약계층의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자원봉사 및 후원금 지원, 사회적 기업 자금 지원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실시하고 있다.

신 구성원 사회적응 지원을 위해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남북협력기금 등 수출입은행 고유 업무의 특성을 살려 다문화·탈북가정 등 우리 사회의 신 구성원들의 사회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후원 및 다양한 다문화가정 후원 프로그램, 다문화 자녀들을 위한 교육사업 등을 후원하고 있고, 탈북민을 위해서는 탈북민 대안학교의 교육사업에 후원하는 등 탈북자녀의 교육사업을 중점적으로 지원 중이다.

특히 수출입은행은 대외거래 핵심은행이라는 특성을 살려 글로벌사회공헌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캄보디아 봇벵 마을과 공공기관 최초로 ‘개도국 1사 1촌’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우물·화장실·보건실 설치 등 생활시설 개선은 물론 마을 내 중학교 건립 지원 등을 실시했고, EDCF와 연계해 방글라데시 소재 아시아여성대학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매년 대학생 3명을 초청하는 한국수출입은행 EDCF 인턴십을 실시하고 있다.

자료=한국수출입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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