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이 20일 공사 충북지역본부에서 폐품·폐지를 주워 생활하는 어르신에게 ‘사랑의 손수레’ 10대를 전달하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0일 공사 충북지역본부에서 폐품·폐지를 주워 생활하는 어르신에게 ‘사랑의 손수레’ 10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선정한 지역 내 폐품폐지 수집 어르신 10명과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 유응모 회장, 지역 복지담당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폐품·폐지 수집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손수레의 경우 제동·안전장치가 부실해 각종 사고에 노출되어 있는 것에 착안해, 기존 손수레보다 안전성 및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 제품으로 마련했다.

사회적기업을 통해 주문·제작해 어르신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브레이크 및 경고음벨, 경광등, 반사판을 부착했다. 또한 보조바퀴 및 보조 바구니, 펑크 없는 타이어 등을 창작하여 고령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도록 제작했다.

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은 “폐품·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며, 공사는 “지역 내 빈곤층의 기본권 보장과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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