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우·코오롱생명과학·제로투세븐·액션스퀘어 등 4개 종목 '상한가'

코스피가 19일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100선을 되찾았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19일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100선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6포인트(0.39%) 오른 2,100.5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종가가 2,100선을 웃돈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한 달여만이다.

지수는 외국인 ‘사자’에 전날보다 3.73포인트(0.18%) 오른 2,096.13으로 출발했지만 장중 외국인의 매도세 전환에 보합권에서 등락세를 나타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2100선을 넘는 데 성공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62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가각 923억원, 61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2.23%), LG화학(0.29%), 포스코(1.96%), 삼성물산(0.48%)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80%), SK하이닉스(-0.43%), SK텔레콤(-1.08%), 현대차(-1.46%), 신한지주(-0.82%) 등은 약세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한진칼우는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95포인트(1.73%) 오른 702.1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종가가 700선을 회복한 것도 지난달 23일 이후 한달여 만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3.07포인트(0.44%) 오른 693.25로 출발한 뒤 제약 관련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3일 연속 1%대 급등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47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91억원, 384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6.75%)를 비롯해 신라젠(5.72%), CJ ENM(1.01%), 포스코켐텍(0.27%), 에이치엘비(2.87%), 바이로메드(5.93%), 메디톡스(1.42%) 등이 상승 마감했다.

시총 10위 내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1.01%)과 펄어비스(-0.58%)만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오롱생명과학, 제로투세븐, 액션스퀘어 등 3개사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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