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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금융당국의 '고의적 분식회계' 결정으로 거래가 정지되자 최대주주인 삼성물산이 15일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2.37% 내린 10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물산은 장중 9만9400원(-5.78%)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전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기준 위반 안건에 대해 대표이사 해임권고, 과징금 80억원, 검찰 고발 등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하면서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특히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주가 부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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