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개최된 '2018년 우수사업장 인증서 수여식'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김창섭 이사장(가운데)과 우수사업장 인증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제공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15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2018년 우수사업장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두산중공업, LG화학, LG디스플레이, KT,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동서식품 등 19개 기업(24개 사업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에너지절감 노력과 성과에 대한 결과로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수여 받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에너지효율 향상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우수사업장 인증제도'는 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절감노력을 평가하여 우수사업장으로 인증, ‘에너지 챔피언’ 타이틀을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신규 인증 제도로, 미국의 ‘Better Plants’, 독일의 ‘산업부문 자발적 협약’등 선진 지원제도를 벤치마킹하여 도입됐다.

올해는 지난해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 인증제도로 본격 추진된 첫 해로, 기존의 규제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련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이번 수여식에서는 에너지절감 뿐만 아니라 동반성장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인 네이버, 포스코, LG화학 등 우수사업장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유공자 포상’이 함께 진행되는 등 뜻깊은 자리가 이어졌다.

한국에너지공단 김창섭 이사장은 “우수사업장 인증기업의 대표 및 현장 근로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 우수사업장으로 인증된 기업들이 에너지절감 경영 노하우와 관련 기술을 함께 공유하여 많은 산업체들에게 모범이 되는 에너지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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