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18 대한민국안전기술대상’은 글로벌 안전 산업의 최신 기술과 안전기술 제품의 성능·완성도·활용도·파급효과·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정부포상을 주는 행사다.
올해는 공공기관 및 유수한 기업체에서 출품한 다수의 안전기술(제품)이 각축을 벌였다. 이 가운데 가스안전공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독성 및 산업가스 안전 중화처리 시스템 기술로 2018 대한민국안전기술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독성가스를 특성에 맞게 5계열로 분류해, 23종 이상의 독성가스를 연소, 흡착, 흡수 등의 방법으로 독성가스를 더욱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공사 자체 연구를 통한 하향식 연소로를 적용해 독자기술로 고효율 처리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안전운영 및 파생기술과 관련된 4중 압력방호 장치와 원격제어·다중 안전관리 기술을 적용하는 등 처리설비 및 안전장비와 관련된 지적재산권(특허)을 확보하기도 했다.
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척해 독성가스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독성가스 안전관리를 선도하고 독성가스 중화처리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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