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외국인 동반 매수세에 강보합

코스피가 14일 외국인의 매도세에 2060선으로 밀려났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선위 심의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6.7% 급등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14일 외국인의 매도세에 2060선으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8포인트(0.15%) 내린 2,068.05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0.18포인트(0.01%) 오른 2,071.41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해 약세를 이어나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5억원, 18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132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90%)와 SK하이닉스(-2.09%), POSCO(-3.11%) 등이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3.74%)를 비롯해 LG화학(1.34%), SK텔레콤(1.31%) 등은 강세 마감했다.

분식회계 관련 심의 최종 결론이 임박한 삼성바이오로직스(6.70%)는 전일에 이어 이날도 급등세를 보였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오후 4시30분께 심의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1포인트(0.11%) 오른 671.5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0.60포인트(0.09%) 내린 670.25로 개장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0억원, 3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3.30%)를 비롯해 신라젠(2.07%), 에이치엘비(0.61%), 메디톡스(3.29%) 등이 올랐다.

반면, CJ ENM(-2.41%), 포스코켐텍(-4.35%), 바이로메드(-0.1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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