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성·변액상품 주력 투트랙 전략 유효…신계약가치 28% 증가

미래에셋생명 CI.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683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 늘어난 919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예상되는 상품 판매 이익인 전체 신계약가치는 844억원으로 작년보다 28% 성장했다.

이러한 성과는 미래에셋생명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투트랙(Two-Track) 전략이 유효했다는 게 미래에셋생명의 설명이다.

미래에셋생명은 2013년부터 보장성과 변액상품을 주력으로 하는 투트랙 매출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그 결과 3분기 전체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의 99%는 투트랙 매출로 채워졌다. 특히, 가장 높은 수익구조를 갖춘 변액보장형은 620억원을 기록하며 작년보다 31% 증가했다.

올해 미래에셋생명은 적극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PCA생명을 합병해 통합 법인을 출범한 데 이어 5월에는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 베트남 최대 보험사 중 하나인 프레보아생명 지분 50%를 인수해 미레에셋프레보아생명을 출범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이러한 경영 성과는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초, 시가 배당률 3.15%의 배당을 실시했고, 4월에는 자기주식 500만주 취득 결정을 공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의 증가와 사업구조 개선은 향후 지속적인 주주 환원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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