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경사노위 의견 없을 시 독자안 다듬어 제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 개혁안을 이달 말까지 국회에 제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8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당초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의 논의를 거쳐 국회에 국민연금 개혁안을 제출하려 했으나 경사노위 구성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사노위가 오는 20일까지 내용을 못 주면 양해를 구해 저희 독자 안을 다듬어 연말 안에 반드시 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복지부의 국민연금 개혁안 초안 재검토를 지시한 것과 관련, "국민 여론을 좀 더 충실히 반영한 안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대통령이) 지침을 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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