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성일종 의원 "단기 대규모 채용으로 고용 통계 착시" 지적

단기일자리 관련 금융 공공기관 회신 현황. 자료=성일종 의원실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산업은행과 예금보험공사, IBK기업은행 등 금융공공기관이 연말에 단기 일자리를 만들어 300여명을 한시적으로 채용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성일종 의원(자유한국당)이 예금보험공사를 비롯한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각각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네곳 금융공공기관은 예정에 없던 314명을 연말에 단기 채용할 예정이다.

기관별로 보면 예정 채용인원은 산은 110명, 예보 100명, 기은 100명, 진흥원 4명등이다.

이에 대해 성일종의원은 “금융 공공기관 모두 최초 기획재정부 회신에 채용계획이 없다고 했지만 거듭된 검토요청에 일자리 수요를 파악해서 보고했다”며 “단기 일자리 채용으로 하는 업무 역시 단순한 행정업무에 불과했다. 이같은 단기일자리는 통계 착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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