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전재수 의원 "전체의 41.1%만 회수" 지적

22일 중소기업은행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위성백 예보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최성수 기자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22일 “해외 은닉재산 회수를 위해 전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위 사장은 이날 중소기업은행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예보가 해외에 불법으로 은닉된 재산을 발견하고 절반도 회수를 못했다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

전 의원은 “예보의 해외 은닉 재산 회수가 저조하다. 전체 발견된 은닉 재산의 41.1%만 회수됐다”며 “회수에 대한 예보의 의지가 의심된다. 예보 내 해외은닉재산을 담당하는 인원이 8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의원은 “행정역량을 늘려야한다”며 “해외은닉재산 환수에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위 사장은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해외 은닉재산에 대해서는 전사의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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