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대리점협회, '이직 설계사 128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보험설계사들이 보험회사 전속에서 나와 법인대리점(GA)으로 옮긴 가장 큰 이유가 '다양한 상품 취급'때문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보험업계에서는 높은 수수료율을 이직 이유로 꼽아왔다.
보험대리점협회는 회원 GA 소속 설계사 가운데 보험사에서 이직해온 128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6%는 ‘소비자에 유리한 생명·손해보험사의 다양한 상품 취급이 가능해서’를 이직 이유로 꼽았다.
그다음으로는 '보험사의 실적 압박 스트레스'(17%), '보험사보다 자유로운 영업활동'(11%), '수수료 및 수당체계'(5%)등순이었다.
이와 관련 협회는 “전속설계사가 자사 상품만으로 소비자에게 제대로 된 보장·재무설계를 제공하는 데 한계를 느껴 GA로 이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최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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