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로보어드바이저 방식 도입

지난 15일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신개념 자산관리시스템인 WMS를 시연해 보이고 있다. 사진=광주은행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광주은행은 시스템 사용자 편의성과 자산관리영업 경쟁력 강화, 고객 만족도 향상을 목적으로 신개념 자산관리시스템인 WMS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자산관리 환경의 패러다임이 재테크에서 종합재무설계로 변화함에 따라 고객성향을 과학적·객관적으로 분석해 고객별 니즈에 부합하는 금융상품을 선별해 고객에게 질 높은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신 금융자산관리 트렌드인 로보어드바이저를 도입함으로써 포트폴리오 관리, 재무설계, 상품정보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했고, 국내 최초로 PB직원이 고객과 상담시 필요에 따라 로보어드바이저가 제공하는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로보어드바이저’ 방식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내 최초로 투자자 위험 성향을 고려해 저위험(안전)과 시장위험(핵심), 고위험(위성)의 세 가지 위험예산을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를 구성, 시장 변동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고객 자산의 변동성을 적절한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내년 초에는 모바일로도 서비스가 가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WMS 오픈 시연회에 참석한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고, 고객의 진정한 성공 파트너로서 동행하고자 지난 11일 Prime PB센터를 개점함과 동시에 고도화된 자산관리 시스템을 구축,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광주은행에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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