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펀드 개발시 주기적으로 기존 변액보험에 추가

삼성생명은 기존 가입고객들도 현재 운용되고 있는 변액보험 펀드 대부분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한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진=삼성생명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삼성생명은 기존 가입고객들도 현재 운용되고 있는 변액보험 펀드 대부분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한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변액보험은 고객이 가입한 펀드의 수익률에 따라 보험금과 해지환급금이 변하는 상품이다.

이에 따라 고객이 어떤 펀드를 선택하고 운영하는지가 보험금 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장기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다양한 펀드에 관심을 가지고 분산 투자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2001년부터 변액보험을 판매중인 삼성생명은 자산운용 능력이 제고되며, 국내 주식·채권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에 투자하는 펀드까지 취급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변액보험 가입고객들은 가입 당시의 펀드 외에는 선택할 수 없어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기존 가입고객들도 현재 운용되고 있는 변액보험 펀드 대부분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라고 삼성생명은 설명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 서비스로 고객들이 금융시장 변화에 맞는 다양한 펀드를 선택할 수 있게 되고, 분산투자 등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수익률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신규 펀드가 개발되면 주기적으로 기존 변액보험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생명은 변액보험 가입고객이 모바일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S자산배분형 펀드'와 '모델 포트폴리오','직접 펀드 선택' 등 3가지 중 자신의 성향에 맞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S자산배분형 펀드'는 별도 펀드 변경 없이 삼성생명이 시장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주식 및 채권 등의 투자비중을 조정해준다.

가입고객의 투자성향에 맞게 월 1회 이상 제공되는 '모델 포트폴리오'를 선택할 수도 있다. 보험 상품별 추천 펀드와 비중을 참고해 고객이 펀드 변경을 하는 방식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변액보험은 펀드 수익률에 따라 보험금이 바뀌므로 시장 변화 및 펀드 변경 등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기존 가입고객들의 수익률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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